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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대신 현충원... 임기 마지막 '새해' 연 문 대통령 [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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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대신 현충원... 임기 마지막 '새해' 연 문 대통령 [사진잇슈]

입력
2022.0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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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 중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왼쪽). 문 대통령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 중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왼쪽). 문 대통령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임인년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매년 신정 휴일을 보낸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날 현충원을 참배해 왔지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첫 날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표정은 2017년 취임식 날 첫 공식행사로 현충원을 찾았을 때만큼 결연했다. 대통령으로써의 초심을 새기고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엿볼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로 시민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2018년 1월 1일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첫 새해를 맞아 '2017년 올해의 의인'에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새벽 산행 도중에는 해돋이를 보러 온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나 담소를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불과 1년 전 초유의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의 격의 없고 친근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9년 1월 1일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남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른 새벽 많은 시민들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지켜본 뒤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2020년에도 문 대통령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해돋이를 봤다.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2시간 가량 산행을 하는 동안 일반 시민들과도 "작년 한 해 열심히 사셨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덕담을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월 1일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해돋이를 본 후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월 1일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해돋이를 본 후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 신년 해맞이 산행을 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그 이후 팬데믹이 찾아오면서 문 대통령의 새해 해돋이 산행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시민들과 대면으로 만나 소통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그 대신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및 세계 각국에서 근무 중인 우리 군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2021년 1월 1일 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는 처음으로 항공통제기 'E-737(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을 초계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상과 해상, 그리고 하늘에서 근무 중인 우리 군인들을 격려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 중인 장병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연결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월 1일 항공통제기 'E-737(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을 초계 비행을 하면서 지상과 해상, 그리고 하늘에서 근무 중인 지휘관돠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지휘관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월 1일 항공통제기 'E-737(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을 초계 비행을 하면서 지상과 해상, 그리고 하늘에서 근무 중인 지휘관돠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지휘관과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임기 마지막 새해 첫 날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결심을 그렇게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대통령 문재인 " 이라는 글을 남겼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대통령 문재인 " 이라는 글을 남겼다. 왕태석 선임기자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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