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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사퇴... 김기현 "지도부가 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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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사퇴... 김기현 "지도부가 큰 책임"

입력
2022.01.03 14:40
수정
2022.0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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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 사찰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 사찰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가 선대위 내홍의 책임을 지고 3일 전격 사퇴했다.

이날 오후 원내 지도부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일신의 매머드,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누구보다 책임을 통감하면서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백의종군하면서 민심의 바닥부터 훑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모두 내려 놓았다.

이에 앞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대책위 전면 개편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 원내대표도 당의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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