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83세 남성이 분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후 8시 47분쯤 정동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인근으로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몸에 불이 붙은 남성을 발견하고 즉각 불을 껐지만, 이 남성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바깥 쪽에서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서를 발견했고 신원을 파악해 유족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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