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아나운서가 가수 한기주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수지는 결혼 소감을 밝히며 주변 사람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지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어제 결혼식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잘 치렀다. 오열할까 봐 걱정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다들 축하해 주시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도 울지 않을 수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혼자서도 당당하게 입장하기, 혼주석에 엄마랑 언니 앉히기, 남편이랑 둘이 분위기 잘 즐기기, 남편은 축가 잘 부르기. 목표했던 모든 것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이뤄져서 개인적으로 아주 뿌듯했다"고 밝혔다. "오신 분들은 즐거우셨는지 불편함 없으셨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김수지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축복해 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오! 나의 파트,너'로 시작된 인연
김수지와 한기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달 김수지는 SNS를 통해 한기주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녹화 현장에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들이 갔었다. 거기서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지는 2017년 MBC에 입사했다. 그는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의 앵커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기주는 크로스오버 그룹 어썸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9년에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OST '눈이 기억하는 사람'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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