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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황혜영 "김경록, 독박 육아에 눈물…가정 위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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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황혜영 "김경록, 독박 육아에 눈물…가정 위해 은퇴"

입력
2022.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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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이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황혜영이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가수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김경록이 독박 육아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그는 이날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황혜영은 "모임 때문에 만났고, 그때 다들 노래방에 갔다. 지인 중 두 분이 썸을 타고 있었다. 그 커플을 밀어주는 자리였는데 나랑 내 남편이 제일 신났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2011년 김경록과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남편과 함께 SBS '싱글와이프'와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경록, 독박 육아에 눈물 흘렸다"

황혜영은 남편의 자녀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쌍둥이를 낳고 회복이 바로 되지 않았다. 신생아 때 남편이 독박 육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새벽에 트림시키는데 눈물이 나더라. 이게 산후 우울증 같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는 황혜영이 육아를 하게 됐다. 그는 당시 매우 지친 상태였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에게) 난 가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결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내 입으로는 (일을) 그만두라고 못 하겠더라. 돌려 이야기했다. 두 달 정도 후에 (남편이)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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