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겹경사를 맞았다. 그룹 엑소 백현이 솔로 가수 10년 누적 앨범 판매량 1위, 소녀시대 태연이 여자 솔로 가수 10년 누적 앨범 판매량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로서의 입지까지 확실하게 잡은 두 사람의 쾌거다.
백현, 솔로 앨범 누적 판매량만 265만 장 ↑
가온차트의 10년 누적 앨범 데이터에 따르면 백현은 그간 발매한 세 장의 솔로 앨범으로 총 265만7,71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솔로 가수 중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태연의 경우 솔로 앨범으로 총 105만1,567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여자 솔로 가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데이터는 가온차트에서 2011년 이후 데뷔한 가수들의 10년간 누적 앨범 판매량 데이터(2011년 1월~2021년 11월)를 합산해 발표됐다. 각각 그룹 엑소와 소녀시대로 K팝 '레전드'로서의 역사를 남겼던 두 사람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발산한 묵직한 존재감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백현의 경우 지난 2020년 발매한 미니 2집 '딜라이트'와 지난해 발매한 미니 3집 '밤비'로 2연속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그룹 및 솔로 통산 8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던 바, 앞으로 그가 이어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백현과 더불어 '여자 솔로 누적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린 태연은 오는 17일 싱글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를 선공개하고, 다음 달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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