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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끝"...KCM, 9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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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끝"...KCM, 9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입력
2022.01.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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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지나인컴즈 제공

가수 KCM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지나인컴즈 제공

가수 KCM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KCM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KCM이 최근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KCM의 결혼 상대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평범한 회사에 재직 중이다.

"코로나19로 언약식+혼인신고 먼저, 결혼식은 이후에"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언약식을 가졌으며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이후 두 사람은 KCM의 어머니와 함께 경기도 김포에 거주할 예정이다.

KCM은 이미 지난해 결혼을 결심한 뒤 결혼 준비를 진행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식이 수차례 연기되며 뒤늦게 결혼 발표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언약식과 혼인신고를 마친 KCM과 아내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추후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KCM 역시 이날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받은 관심과 사랑에 대한 감사로 말문을 연 그는 "지난해 저는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계획을 세우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연기가 되길 여러번 반복하며 소식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약식을 올렸다고 알린 그는 "비록 정식으로 식을 올리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저를 오래 지켜주고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팬분들께 꼭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이후 가족, 지인 등 감사한 분들을 모두 모시고 제대로 격식을 차린 결혼식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코로나19 시국이 끝나면 좋은 날을 잡아 올리려 한다. 그 때 또 한 번 많이 축복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KCM은 "늘 부족한 저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초심 잃지 않고 겸손하게 팬분들이 주신 기회 소중하게 여기겠다"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KCM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KBS2 '갓파더'·JTBC '전설체전' 등에 출연 중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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