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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건치' 이병헌에 배우 데뷔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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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건치' 이병헌에 배우 데뷔 추천했다"

입력
2022.0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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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과 김형자가 이병헌과 관련된 일화를 전한다. IHQ '은밀한 뉴스룸' 제공

여현수과 김형자가 이병헌과 관련된 일화를 전한다. IHQ '은밀한 뉴스룸' 제공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병헌의 연기 인생과 그 뒷이야기가 '은밀한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21회에서는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톱배우 이병헌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병헌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여현수가 특별 출연한다. 여현수는 이병헌의 인생작 중 하나인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서 상대 캐릭터인 임현빈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개봉해 지금도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여현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 선배님은 엄청 개구진 성격이라 농담을 되게 잘하신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잘하시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엄청나게 토론을 펼칠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배우"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전 세계 유명 번지점프의 명소인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번지 점프를 하다' 엔딩 장면 비하인드도 처음 공개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여현수는 "감독님은 '우아하게 떨어져라' 하시고, 이병헌 선배님은 '한번에 끝내자'고 하셨는데 전 롤러코스터도 못 타는 체질"이라며 "둘이 같이 떨어졌는데 엄청 발버둥을 쳤던 기억이 난다. 결국 5번을 뛰어 내렸다"고 밝혔다.

한때 연예계를 떠났다가 컴백한 여현수는 "이병헌 선배님과 오랫동안 뵙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뵙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김형자는 이병헌을 청춘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부터 데뷔 전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김형자는 "이지안(이병헌 여동생) 아역배우 시절에 같이 드라마를 했는데 집에 가서 우연히 가족 사진을 보게 됐다"며 "건치가 유난히 눈에 띄는 남자애가 있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오빠 이병헌이라더라. 바로 배우 데뷔를 추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세기의 결혼'이라 불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 풀스토리도 재조명된다. 당대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 현장부터 두 사람의 신혼여행 귀국길 영상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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