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감호 어려운 환자 치료 및 복지개선 공로 인정
대구 수성중동병원이 17일 수성구 중동 사옥에서 보호관찰업무 수행을 통한 범죄 예방과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치료감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와 복지개선을 위해 노력한 이창민 수성중동병원 병원장 공로를 치하했다.
수성중동병원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조현병, 우울증, 치매 등의 정신질환자와 뇌혈관질환, 뇌손상에 의한 뇌장애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과를 개설했다. 입원병실도 함께 운영하며 환자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등 치료감호 전문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창민 수성중동병원 원장은 “치료감호환자를 진료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치료를 받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 개선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성중동병원은 일반 병원 최초로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시설 관리 및 운영, 중증정신질환 관리 및 자살예방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채은 대구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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