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감소세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크게 늘면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 이후 딱 3주 만이다. 입원환자도 크게 늘었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본격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당초 오미크론의 우세종화 시점을 21일로 내다봤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80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1,125명, 경기 2,116명, 인천 401명 등 수도권에서 3,642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78명, 대구 197명, 광주 218명, 대전 109명, 울산 44명, 세종 26명, 강원 146명, 충북 79명, 충남 173명, 전북 134명, 전남 143명, 경북 151명, 경남 183명, 제주 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532명이며, 사망자 수는 7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5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91%다. 이날 신규 입원환자는 219명이 늘어 463명에서 682명으로 껑충 뛰었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51만 9,04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63만 450명으로 국민의 85%다. 3차 접종률은 2,400만 4,666명이 맞은 4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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