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가 설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SBS 제공
어김없이 찾아온 설 연휴 특집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 방송사들은 이번 연휴를 맞아 고유의 색채를 강조한 예능 특집을 내세운다. 그간 파일럿에서 정규로 몸집을 불린 프로그램들이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방송사들의 야심이 가득 담긴 모양새다.
지난해 SBS 예능대상 을 웃게 했던 '골 때리는 그녀들'은 설 특집 파일럿 출신이다. 23인의 출연자가 미니 축구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짧게 담겼지만 긴 여운이 정규 편성으로 이어졌다. 물론 최근 편집 조작에 휘말렸지만 연출진 전면 교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도 파일럿에서 시즌제로, 정규 편성까지 성공하며 인기를 수성 중이다. 설 특집 2부작 파일럿으로 시작해 정규 예능이 된 MBC '심야괴담회'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제2의 '골 때리는 그녀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될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SBS의 설 특집 #음악 #가족 #'판타스틱 듀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DNA 판정단은 'DNA 싱어'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신개념 음악쇼다. 스타의 끼와 실력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DNA 싱어들'의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와 직접 꾸미는 감동의 듀엣이 관전포인트다.
매회 대한민국 최고 가수와 일반인의 듀엣 무대로 화제가 됐던 '판타스틱 듀오'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 '판타스틱 패밀리'이 거둘 성과에 기대가 모인다.
또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합류하면서 무대를 보는 재미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양희은 양희경 자매는 설 연휴, 가족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KBS의 설 특집 #에듀테인먼트 #송가인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이 오는 2월 전파를 탄다. KBS 제공
오는 31일 설 연휴 첫날에는 KBS2 '자본주의학교'가 첫 방송된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앞서 '자본주의학교' 측은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라엘이 엄마 홍진경의 MC 확정 소식을 전했다. 정동원 뿐만 아니라 마왕 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과 아들 신동원 군이 출연해 10대의 경제생활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이 중장년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에선 송가인이 어머니인 송순단 명창과 방송 처음으로 진도씻김굿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스승인 박금희 명창도 특별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조선팝어게인'은 오는 2월 1일 전파를 탄다.
MBC의 설 특집 #'옷소매' 스핀오프 #여성 스포츠 예능
설연휴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특집이 안방을 찾아온다.. MBC 제공
MBC는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스핀오프인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특집으로 안방을 꾸민다.
오는 31일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는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를 포함해 '옷소매'를 빛낸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옷소매'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찾아온 것이다.
또한 '옷소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하는 등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MC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황광희가 낙점됐다.
아울러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이하 '컬링 퀸즈')에서는 '여성 셀럽 컬링 리그(WCCL)'에 도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셀럽 선수단의 열정이 담긴다.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 라치카 배구 한유미, 수영 정유인 그리고 리듬체조 신수지까지 다양한 색채의 여성들이 컬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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