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가 된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강예원 이영지와 함께 녹화를 마친 그는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도 편집없이 본방송에 등장했다. 송지아는 어린 시절부터 대학 재학 시절 인기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송지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온 송지아"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강예원은 송지아 소속사인 효원 CNC의 공동 대표이기도 하다.
송지아는 강예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강예원이라고 하더라. 장난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고 했는데 만나보니 진짜 강예원이었다"고 떠올렸다. 강예원 역시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송지아와의) 미팅이 끝나고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풀 파티 간다'고 하더라.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그는 서장훈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서장훈은 "(송지아가) '볼빨간 신선놀음'에 출연했었다. 내가 웬만하면 별을 안 주는데 극찬 중의 극찬을 두 번 했다. 그런데 두 번 다 송지아가 나왔다"고 요리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아는 "그래서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인사했다"고 했고, 멤버들은 "서창훈 웬만하면 인사 안 받는다"면서 놀라워했다.
또한 송지아는 '솔로지옥'에 가장 어울릴 사람으로 서장훈을 꼽으며 "이성적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잘해줄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아의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 얘기를 했다. 그런데 키가 안 컸다"며 "엄마가 예쁜 드레스 입고 미스코리아 나가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많이 못 먹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양대 무용과 출신인 송지아는 "한양대 여신으로 유명했냐"는 물음에 "나한테 말은 안 했지만 (그런 말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주변에서) 번호를 많이 물어봤다"고 답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된 '솔로 지옥'에서 쿨한 성격과 매력적인 외모, 남다른 스타일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명품 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16회는 평균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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