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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끝내기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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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끝내기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 연패 탈출

입력
2022.0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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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리온에 패하며 4연패 늪에

안양 KGC인삼공사 전성현이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결승 3점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 전성현이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결승 3점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불꽃슈터’ 전성현(30)의 끝내기 3점슛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를 끊고 20승(14패)째를 올려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32득점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위기를 견디지 못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4쿼터 막판까지 팽팽했다. KGC인삼공사가 전반까지 43-32로 앞서 가다가 3쿼터에서 라건아에게 13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전성현과 박지훈을 앞세워 추격을 전개한 끝에 7분여를 남기고 62-6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24초를 남기고 KGC인삼공사가 78-80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전성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쏜 3점슛이 림에 한 번 맞고 튀어 올랐다가 그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81-80,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성현은 결승포 등 3점슛을 6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활약했고, 대릴 먼로(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박지훈(14득점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전성현은 “주축 선수가 빠진 어려움 속에서도 남은 선수들이 귀중한 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최대한 많이 움직여 수비를 뚫고 슛을 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아슬아슬한 승리가 아닌, 시원스럽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눌렀다. 오리온은 한호빈 이승현(이상 13득점) 이정현(11득점) 김강선(10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2연승을 이어간 오리온은 17승17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7승27패)은 또 다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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