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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비서관 인사... 공직기강 이병군, 제도개혁 송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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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비서관 인사... 공직기강 이병군, 제도개혁 송창욱

입력
2022.01.24 10:59
수정
2022.0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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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비서관은 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 출신으로,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대전 유성고를 나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송 신임 비서관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실 행정관과 춘추관장실 행정관을 지냈다. 서울 동북고를 나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수행팀장을 맡았던 친문 인사다.

감사원 출신 전임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1급 자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청와대 참모를 거친 이 비서관이 원래 부처로 돌아가는 관례에 따라 감사원에 복귀할 경우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임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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