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코스피, 13개월 만에 2800 붕괴

알림

코스피, 13개월 만에 2800 붕괴

입력
2022.01.24 11:15
0 0

미국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영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1년 1개월 만에 장중 2,8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역시 2% 이상 급락하면서 9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기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2,794.98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800선이 붕괴된 것은 2020년 12월 29일(2,792.06)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2.48% 급락한 919.4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약 2,000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에 기관이 홀로 4,0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0.93%)를 비롯해 시가총액 대형주들 대부분이 하락세다.

오는 27일 발표될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 역시 2.72% 급락하기도 했다. 이번 FOMC 회의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과 횟수 등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1월 금리인상 같은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내 금리인상 속도 및 양적 긴축 시행 시점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