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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내 수상태양광, 2040년까지 전체 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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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내 수상태양광, 2040년까지 전체 댐으로 확대

입력
2022.01.24 15:50
수정
2022.01.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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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홍수 예보를 인공지능이 한다. 국가 하천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환경부는 24일 강원 춘천시에서 '통합물관리 비전선포식'을 열고 물 관리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새로운 물의 가치'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한 물 △모든 세대와 생명을 위한 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을 제시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2025년부터 홍수예보는 AI에 맡기기로

우선 스마트한 물 관리를 위해 사람이 하던 홍수 예보를 2025년부터 인공지능에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우레이더를 지난해 9개소에서 2025년까지 16개소, 2028년까지 23개소로 늘린다.

또 2027년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의 댐과 하천정보를 디지털상에 구현해 홍수와 가뭄을 사전에 예측, 대응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하천 73개 3,600㎞ 구간에다 2023년까지 2,820곳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홍수 등 하천 상황을 관리한다.

댐 내 수상태양광 확대... 치수안전도 90%대로 향상

이와 더불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경남 합천댐의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댐 내 수상태양광' 사업을 2040년까지 환경부 소관 전체 댐으로 점차 확대한다. 소양강댐 인근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광역상수도 관로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국가하천의 치수안전도 향상도 도모한다. 치수안전도는 홍수에 대비해 방류량을 조절하고 갈수 시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하는 등 댐의 안정성과 물의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국가하천 제방 정비율은 2020년 기준 79.8%로, 2025년까지 이를 9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가하천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물 관리 예산을 집중 투입해 명품하천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물 산업 클러스터를 활용해 민관, 산·학·연, 대·중소기업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물 산업 전 주기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장비 20개 품목을 육성, 미국·유럽 등 선진국 물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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