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앞두고 24년째 쌀 기부

올해도 성남시청에 백미 5,860포 전달
24년간 12만여 포 기부, 29억 원 상당

에이스침대를 창업한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에이스경암 제공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10㎏짜리 백미 5,860포대를 경기 성남시청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1999년부터 24년째 안 이사장이 명절을 앞두고 이어온 취약계층 쌀 기부다. 에이스경암은 에이스침대가 설립한 복지재단이고 성남시에는 에이스침대 본사가 있다.

안 이사장이 그동안 기부한 백미는 총 12만4,760포에 이른다. 무게로는 1,247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억 원이다. 안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운 날씨로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