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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이규혁, 5월 결혼... "함께 있으면 웃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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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이규혁, 5월 결혼... "함께 있으면 웃게 돼"

입력
2022.01.25 11:41
수정
2022.01.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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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결혼
지난달 공개 연애 이후 한 달여 만에
손담비 "함께 있으면 나다운 모습이 돼"
이규혁 "현명하고 배려심 깊어"

지난달부터 공개 연애 중인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감독과 손담비가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부터 공개 연애 중인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감독과 손담비가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다.

연예·스포츠계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가수 손담비(39)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4)이 5월 결혼한다.

23일 이규혁 소속사인 IHQ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달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의 결혼 발표다.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까운 친인척만 불러 진행한다.

손담비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올린 손편지.

손담비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올린 손편지.

손담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손담비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함께 즐기며 친구처럼 지내다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드라마 '드림',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규혁은 1991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요즘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훈련을 맡고 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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