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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발트해에 F-15 전투기 배치… 러·우크라 군사긴장 고조 상황서 발트 3국 영공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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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발트해에 F-15 전투기 배치… 러·우크라 군사긴장 고조 상황서 발트 3국 영공수호

입력
2022.01.27 08:27
수정
2022.0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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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전투기. 한국일보 자료사진

F15 전투기. 한국일보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가입 추진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의 군사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발트해에 F-15 전투기를 배치했다. 옛 소련 통치 지역인 발트3국의 영공 수호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F-15 전투기가 이날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24일 동유럽에 추가로 선박과 전투기를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전투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는 없다.

에스토니아 아마리 공군기지 대변인은 이날 "6대의 (미) 전투기는 주말까지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유럽사령부(EUCOM)는 이날 F-15 전투기 6대가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F-15 전투기는 미국 공군 제4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영국 레이큰히스 공군기지에서 에스토니아로 갔다.

이번 F-15 전투기 배치로 러시아와의 군사긴장 국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측면지원 하는 나토 회원국의 결속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이 통치했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은 지난 2004년 나토에 가입했으며, 이후 나토 회원국들이 공군력을 지원하고 있다.

나토 공군 사령부는 "상공 치안유지 작전에 더해 다른 회원국과 발트해 연안에서 공대공, 지대공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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