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확산세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하루동안 1만 6,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에서만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0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3,946명, 경기 5,143명, 인천 1,228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 317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813명, 대구 862명, 광주 420명, 대전 367명, 울산 156명, 세종 58명, 강원 211명, 충북 297명, 충남 533명, 전북 369명, 전남 323명, 경북 529명, 경남 595명, 제주 4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67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4%다. 입원환자는 967명으로 전날보다 50명 줄었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60만 6,87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90만 6,849명으로 국민의 85.6%다. 3차 접종에는 2,635만 9,222명이 응해 51.4%의 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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