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에도 50만원 지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지역 내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예술인 재난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 중 전체 가구원 중위소득이 150% 이하가 지급 대상이다. 가구별 세대원수기준 1인 291만7,000원, 2인489만원, 3인 629만원, 4인 768만2,000원 등이다.
접수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이다.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한 뒤 이메일(yoon123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는 이달 중순 내 예술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조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종교시설에도 시설 별 50만원씩의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기타 종교 등 공고일인 28일 기준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시설 989개소가 지원 대상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았던 시설들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종교시설 재난지원금 역시 3일부터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이달 중에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해 2020년과 2021년 2차에 걸쳐 996가구에 6억7,000여 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8월 종교시설 709개소에도 3억5,000천 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핀셋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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