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던 중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 안내문을 읽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인원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매일 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다음 주 중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7,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93만4,65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139명, 경기 7,202명, 인천 1,779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5,120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전남 642명, 경북 1,140명, 경남 1,056명, 제주 20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입원환자수는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257명이며,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3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73%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164명 늘어난 1,364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65만8,33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05만 3,608명으로 국민의 85.8%다. 3차 접종률은 2,759만4,934명이 맞은 5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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