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인 손님에 한해 가게들이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허가해줄 것을 정부에 공개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3차 백신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 시간을 24시(0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2차 접종률은 85.9%, 3차 접종률은 54.9%”라며 “국민에게는 백신접종을 장려하고, 한편으로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영업 시간 연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에 추경(추가경정예산)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피해보전에는 역부족”이라며 “최소 50조 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 보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위기 극복에 총력 집중하는 것”이라며 “저도 위기극복 총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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