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설 연휴 끝나자 광주·전남 확진자 사흘 연속 2000명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설 연휴 끝나자 광주·전남 확진자 사흘 연속 2000명대

입력
2022.02.07 09:57
0 0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시청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뉴스1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시청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뉴스1



설 연휴 이동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사흘째 2,000명대를 유지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209명, 전남에선 1,133명 총 2,3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설 연휴가 끝나자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4일 2,209명, 5일 2,378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요양시설·복지시설·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도 절반에 이른다.

시설과 병원 대부분은 선체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2명(누적 4명), 북구 소재 주간보호센터 2명(6명), 북구 A병원 2명· B병원 1명 등이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54%(657명)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광주 방역당국은 45.3%(548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4명이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광주 누적 사망자는 총 102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했으며, 도시 지역에서 오미크론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도시 지역인 목포(150명)·여수(158명)·순천(163명)·나주(155명)·광양(86명)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무안 71명, 함평 45명, 영암 43명, 화순 41명, 담양 34명, 고흥 28명, 장성 22명, 장흥·해남·영광 각 19명, 구례 17명, 곡성·진도 각 14명, 완도 13명, 강진 10명, 보성 9명, 신안 3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38.2%(433명)는 지역 내 감염이다. 유증상 확진자도 22.6%(256명)에 달한다.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해 감염됐다.

광주와 전남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80%가량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