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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백신 맞고도 면역 떨어지는 분들 위해 항체치료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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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백신 맞고도 면역 떨어지는 분들 위해 항체치료제 도입"

입력
2022.02.07 12:30
수정
2022.0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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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도입 여부와 관련해 "면역 저하자들에게 투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면역 저하자들은 항체 형성이 잘 안 돼 장기간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체 치료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면역력이 아주 떨어지는 분들에게 보조적으로 밖에서 항체를 넣어주는 치료제가 예방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환자에게 중화 항체를 투약하는 약물이다. 백신이 항원을 투약해 몸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해 항체를 만들어내게 하는 것과 달리, 미리 만들어진 항체를 주사를 통해 투약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항체 치료제 중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건 이부실드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비어바이오의 '제부디' 등이다. 이부실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다.

정 청장은 또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 수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엔데믹을 얘기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델타 변이보다 치명률이 낮지만 계절 독감보다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며 증가 속도를 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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