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만 명에 육박했다.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만 되면 확진자가 계단형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3주간 1.7꼴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9,4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1만1,630명, 경기 1만3,641명, 인천 3,912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9,183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034명, 대구 2,415명, 광주 1,495명, 대전 1,128명, 울산 789명, 세종 285명, 강원 942명, 충북 1,375명, 충남 1,761명, 전북 1,562명, 전남 1,125명, 경북 1,953명, 경남 1,943명, 제주 41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2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285명이며,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4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61%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100명이 늘어난 1,469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70만1,33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14만 144명으로 국민의 86%다. 3차 접종률은 2,858만7,836명이 맞은 5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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