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정기조사
설 연휴 전 대비 민주당 1%p↓, 국민의힘 동률
문 대통령 국정 운영 부정 평가 1%p↑... 5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11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4%, 정의당 5%, 국민의당 6%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표본오차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2주 전 1월 넷째 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동률,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2월 첫째 주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세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51%→45%, 6%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20대(33%→27%, 6%포인트 하락)에서 2주 전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졌다. 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29%→24%)했고, 국민의힘은 7%포인트 상승(48%→55%)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3%포인트(39%→26%), 국민의힘은 강원·제주에서 10%포인트(45%→35%) 직전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정 지지도 2주 전과 동률... 11주째 40%대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43%,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51%였다. 부정 평가만 2주 전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긍정평가는 같은 수치로 11주째 40%대를 유지했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긍정 평가가 11%포인트 떨어졌고(65%→54%), 부정평가는 9%포인트 상승(33%→42%)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11%포인트 상승(61%→72%), 부정 평가는 8%포인트 떨어졌다(33%→25%).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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