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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7일 조사도 초접전... 윤석열 37%, 이재명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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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7일 조사도 초접전... 윤석열 37%, 이재명 36%

입력
2022.02.11 13:00
수정
2022.0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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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월 2주 차 조사, 양강 오차범위 내 접전
지지율 추세 살펴보니... '李 부침, 尹 상승, 安 하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왼쪽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왼쪽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대선을 27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양강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를 얻으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올해 들어 매주 조사한 결과 추이를 보면 이 후보는 36%, 37%, 34%, 35%, 36%로 30%대 중반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다. 반면 윤 후보는 26%, 31%, 33%, 35%, 37%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7%까지 올랐던 안 후보는 설 직전 15%로 내려앉더니 이번 조사에서 13%로 떨어지며 주춤한 상태다. 심 후보 역시 5%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30%대 중반 오르락내리락, 윤석열 상승세, 안철수 하락세

20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지지도.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20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지지도.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연령별로 보면 양강 후보의 지지도는 엇갈렸다. 먼저 이 후보 지지도는 40·50대에서 각 50%와 48%, 윤 후보는 60·70대 이상에서 56%와 50%를 기록했다. 2030의 표심도 갈라졌다. 30대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34%, 윤 후보 28%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에선 윤 후보가 30%, 이 후보 23%, 안 후보가 22%를 얻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서울 43%, 대전·세종·충청 44%, 대구·경북 53%, 부산·울산·경남 3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에서 38%, 광주·전라에서 69%를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이 후보는 진보층 응답자에서 68%, 윤 후보는 보수층 응답자에서 63%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의 경 37%는 윤 후보, 33%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의 안 후보 지지도는 14%였다.

세대별 지지율 따져보니... 304050은 이재명, 206070은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맨 오른쪽), 국민의힘 윤석열(맨 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맨 오른쪽), 국민의힘 윤석열(맨 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에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86%, 국민의힘 지지자에선 윤 후보의 지지도가 83%였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자의 안 후보 지지율은 55%에 그쳤다.

호감도는 안철수 후보 37%, 윤석열 이재명 후보 각각 34%, 심상정 후보 30%를 기록했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순위는 심상정(64%), 이재명(62%), 윤석열(61%), 안철수(5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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