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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자치분권의 나라 만들겠다"...경기지사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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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자치분권의 나라 만들겠다"...경기지사 출마 공식화

입력
2022.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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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까지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
대선 이후 경기지사 행보 본격화 할 듯

염태영 수원시장은 14일 자신의 시장 퇴임식에서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14일 자신의 시장 퇴임식에서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의 더 큰 발전, 모두를 위한 ‘자치분권의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4일 자신의 12년 임기를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퇴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0년 7월 민선 5기 수원시장에 취임한 염 시장은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다.

염 시장은 퇴임사에서 “맡겨주신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퇴임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며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임기 중에 한 일 가운데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시민 한분 한분께서 수원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렸다’고 대답하고 싶다”며 “지난 1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과 함께한 ‘수원형 거버넌스’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제 임기 12년은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존의 구속적 틀을 깨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수원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광역정부·중앙정부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한 기초지방정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위대한 수원시민의 힘을 믿는다”며 “사람이 반가운 도시, 위대한 수원의 빛나는 발전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염태영 시장은 퇴임식을 마치고, 본관 로비에서 환송하는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원시청을 떠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신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수원특례시' 출범 과정과 특례사무 및 재정권한 확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신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수원특례시' 출범 과정과 특례사무 및 재정권한 확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 시장은 2020년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기초단체장이 최고위원에 선출되기는 염 시장이 최초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을 강조해 온 염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자도회의(KDLC)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퇴임한 염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대선이 끝난 후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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