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연예계도 비상
김성주, 자가진단 양성
확진되면 7개 프로그램 비상
그룹 있지의 예지 확진... 템페스트 멤버 전원 감염
개그맨 문세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세윤은 이날 오전에 가벼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고, 곧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문세윤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세윤의 확진으로 KBS '1박2일' 제작진은 18일 촬영을 취소했다. 문세윤은 tvN '코미디 빅리그'·'놀라운 토요일', IHQ '맛있는 녀석들' 등에 출연하고 있다.
개그맨 손헌수도 이날 확진됐다. 손헌수는 현재 KBS '일꾼의 탄생'에 출연하고 있다.
연예계에도 코로나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송인 김성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곧바로 PCR 검사를 했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증상은 경미한 상태다.
김성주가 확진될 경우 그가 출연하는 7개 방송 프로그램에 촬영 일정 등의 변동이 예상된다.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을 비롯해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개승자', JTBC '뭉쳐야 찬다2' 등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가요계에도 코로나 확산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그룹 있지의 예지, 킹덤의 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인조 그룹 템페스트는 한빈·형섭·혁·은찬·루·화랑·태래 등 모든 멤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템페스트의 외부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멤버 전원이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의심 반응이 나와 곧바로 병원에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으로 멤버 전원이 재택 치료를 위한 격리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619명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이어가면서 위중증 환자도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현재 국내 확진자의 96.9%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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