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대에서 9만 명 대로 수직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후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매주 수요일 확진자가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수요일(9일)은 4만9,38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8,834명, 경기 2만7,954명, 인천 5,817명 등 수도권에서만 5만2,605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6,483명, 대구 4,190명, 광주 2,294명, 대전 2,589명, 울산 1,759명, 세종 694명, 강원 1,758명, 충북 2,201명, 충남 2,991명, 전북 2,555명, 전남 1,930명, 경북 2,863명, 경남 4,445명, 제주 92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313명이며, 사망자 수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46%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487명 늘어난 1,686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75만7,215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2%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24만 9,882명으로 국민의 86.2%다. 3차 접종률은 2,976만9,192명이 맞은 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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