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에선 2000명대 나와
경기지역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이상 폭증하면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만7,241명에 비해 1만722명(62.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치다. 종전 하루 최대 규모는 지난 10일 1만7,976명이었다.
지난 7일(1만2,138명) 처음으로 1만 명대에 들어선 뒤 8일 만에 2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조만간 3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2,133명)와 수원시(2,101명), 성남시(1,952명)에선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1,797명), 고양시(1,677명), 남양주시(1,514명), 안산시(1,510명) 등도 1,500명대를 기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8%,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0.5%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만7,365명으로, 전날(6만8,667명)과 비교해 8,698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 21명에서 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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