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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 말년에 귀금속 훔치다 또 덜미… 좀도둑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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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 말년에 귀금속 훔치다 또 덜미… 좀도둑 전락

입력
2022.02.18 13:40
수정
2022.02.18 13:4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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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단지 돌며 3300만원 훔쳐

조세형. 한국일보 자료사진

조세형.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도(大盜)' 조세형(84)씨가 출소 뒤에 또다시 절도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조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와 공범 1명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용인의 한 고급 전원주택 단지를 돌며 빈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절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씨와 공범을 붙잡았다.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은 조씨는 말년에 들어서 좀도둑으로 전락했다.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주택에서 1,200만원대 금품을 훔쳐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출소 한 달여 만에 재차 일반 가정집을 털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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