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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 햇반 26만개 팔려...내달부터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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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 햇반 26만개 팔려...내달부터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

입력
2022.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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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재활용 플랫폼 구축
햇반 용기 재활용 속도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김화숙(왼쪽부터 순서대로) 실장, 엘케이디엔씨 권오훈 대표이사, CJ제일제당 ESG센터 장민아 센터장,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김선미 센터장,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김도균 센터장이 협약식 진행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있다. CJ제일제당 제공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김화숙(왼쪽부터 순서대로) 실장, 엘케이디엔씨 권오훈 대표이사, CJ제일제당 ESG센터 장민아 센터장,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김선미 센터장,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김도균 센터장이 협약식 진행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지난달부터 햇반 용기 직접 수거에 나선 CJ제일제당이 용기 재활용 플랫폼을 완성했다. 햇반 용기를 플라스틱 원료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이 내달 본격화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3곳(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의 센터장들과 권오훈 엘케이디엔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햇반 용기 재활용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지역자활센터 3곳은 수거된 햇반 용기의 분리와 세척을 맡고 엘케이디엔씨가 이를 고열에 녹여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한다. CJ제일제당은 "지역자활센터 주도로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세척한 용기를 원료로 납품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몰인 CJ더마켓을 통해 햇반과 수거박스가 담긴 기획세트를 구매한 후 빈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보내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 수거박스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수거를 신청한 뒤 집 앞에 두면 택배사가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용기가 회수될 때마다 CJ ONE포인트 1,000점도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재활용 가능한 햇반 기획상품이 26만 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했다. CJ더마켓에서 팔린 햇반 중 약 40%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기간을 감안하면 다음 달부터 용기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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