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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소규모 골목길 디지털상에서 구현… 소방 대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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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소규모 골목길 디지털상에서 구현… 소방 대처 돕는다

입력
2022.02.22 13:00
수정
2022.02.22 14: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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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만4,699개 소규모 골목길 거리뷰 제공
소방, 치안 등 도시문제 해결 기여할 것으로 기대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1만4,699개 소규모 골목길의 거리뷰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1만4,699개 소규모 골목길의 거리뷰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1만4,000여 개 소규모 골목길이 디지털상에 처음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특히 그간 골목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차 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전역의 1만4,699개 소규모 골목길의 거리뷰가 'S-Map'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S-Map은 서울 전역을 3D로 구현한 지도 위에 행정과 환경 등 다양한 도시정보를 결합해 놓은 디지털 지도다. 시는 23일부터 종로구 등 10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머지 14개 자치구는 6월 중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포털에서도 제공되지 않았던 소규모 골목길의 정보가 구축되면서, 소방과 치안 등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이 출동 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범죄취약지역에 CC(폐쇄회로)TV 등 안전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나 경찰청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등과도 연계된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개하겠다"며 "도시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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