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한국일보가 입수한 2021년 2월 4일 김만배·정영학 녹취록(관련기사: [단독] '정영학 녹취록' 등장하는 '그분'은 현직 대법관이었다)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가 '그분'을 언급하며 현직 A대법관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는 부분이 나온다. 김씨는 A대법관에게 50억 원 상당의 빌라를 제공하려 했고, A대법관 자녀가 본인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다.
이후 정치권에선 A대법관은 조 대법관이라며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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