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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겨냥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쥴리 의혹' 꺼낸 진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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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겨냥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쥴리 의혹' 꺼낸 진성준

입력
2022.02.24 15:19
수정
2022.02.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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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이재명 후보 유세 중 발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대선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야 한다”며 원색적 비난을 가했다.

진 의원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띄우려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대구(對句)를 맞추기 위해 이같이 언급했다.

술자리를 즐긴다는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유흥업소에 자주 다녔을 것이란 주장을 펴면서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앞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에 딸린 유흥업소에서 ‘쥴리’로 일하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쥴리’ 의혹은 성차별 요소가 있어 민주당이 그간 공식 언급을 삼갔는데 진 의원이 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진 의원은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고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며 ‘룸살롱’을 거듭 거론했다.

이성택 기자
충주=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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