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파행, 팀당 6경기 축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노사협상에 실패하면서 4월 1일 개막이 사실상 무산됐다.
ESPN은 2일 선수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거부하며 협상이 결렬돼 2022시즌 정상 개막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가 노사 협상 결렬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은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MLB 노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새 단체 협약(CBA)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고 전날에는 16시간동안 13번의 협상을 진행하며 극적 타결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일었다. 하지만 사즉의 최종 제안이 노조측 요구와 차이가 나면서 결국 합의 도출을 이루지 못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팀당 162경기의 정규시즌 일정을 최대 156경기로 축소한다”며 “시즌 초반 2차례 시리즈가 취소됐고, 이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해당 부분에 대한 선수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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