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현과 배우 장광의 딸인 개그우먼 장윤희(미자)가 오는 4월 13일 결혼한다.
4일 오후 본지 취재 결과, 김태현과 장윤희는 다음 달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장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34명이라 가족, 친지들만 참석할 계획이며 사회자 없이 진행한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김태현과 장윤희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안다. 서로에 대한 신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장윤희는 "김경진도 그렇고 주변에서 지상렬과 김태현을 소개해 준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상렬은 "김태현이냐, 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실제로 만나게 된 김태현과 장윤희는 연인으로 발전했고 내달 결혼까지 하게 돼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태현은 1978년생으로,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각종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2011년 제5회 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윤희는 1984년생으로 김태현과는 6세 차이다. 지난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미자'라는 애칭은 '미대 나온 여자'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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