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윤희(미자)가 김태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7일 장윤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김태현과 결혼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본지 취재로 두 사람의 결혼식이 다음 달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먼저 장윤희는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혼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장윤희는 결혼 후에도 유튜브 채널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장윤희는 "제가 자존감 바닥일 때 여러분 댓글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덧붙였다.
'미우새' 장윤희, 김태현 언급 재조명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의 한 에피소드가 재조명됐다. 당시 장윤희는 아버지인 장광과 함께 김희철 지상렬을 만났다. 지상렬은 장윤희에게 호감을 내비쳤고 장윤희는 "주변에서 선배를 소개시켜준다고 들었다. 본인은 모르는데 소개해준다고 했던 분이 지상렬 선배와 김태현 선배"라 언급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인연을 주목하면서 해당 방송분이 화두에 올랐다.
한편 배우 장광의 딸로도 알려진 장윤희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등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5살 연상인 김태현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오는 4월 법적 부부가 된다. 장윤희의 예비 신랑인 김태현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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