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기준 역대 최다치인 지난 8일의 34만2,446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3,6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8만2,880명보다 10만785명 폭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만437명, 경기 10만7,943명, 인천 2만3,738명 등 수도권에서만 21만2,118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만1,967명, 대구 1만3,414명, 광주 8,954명, 대전 8,515명, 울산 9,100명, 세종 2,512명, 강원 9,434명, 충북 9,876명, 충남 1만3,643명, 전북 1만834명, 전남 1만218명, 경북 1만3,566명, 경남 2만4,282명, 제주 5,19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5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6.6%인 6만3,665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4.8%인 9만5,11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066명으로 전날보다는 50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40명 늘어난 269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이고, 치명률은 0.16%로 집계됐다. 입원환자는 2,195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1.9%, 준중증병상 64.5%, 중등증병상 46.1%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7.8%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4만2,199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0만3,107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5%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4,442만8,431명(86.6%)이고, 3차 접종 접종자는 3,206만4,014명(6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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