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영이 예비 남편 박군과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방송인 한영이 박군과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은 내달 화촉을 밝히며 부부가 된다.
한영은 지난 13일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연인 박군과 함께 이상민 집을 방문했다.
이날 한영과 박군은 친한 형인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 날짜부터 사귀게 된 계기, 프러포즈 등 결혼을 앞두고 연애 비하인드가 시작됐다.
먼저 비밀연애를 이어온 한영은 “거의 집에서 데이트했다”라고 전했고, 이어 박군의 “집이나 누나 차”라 답했다. 애칭 질문에 한영은 “계속 누나라고 할 거냐고 물었는데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하더라”라면서도 “너무 좋은데 가끔 어울리나 하는 생각도 했다”라 토로했다.
박군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군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때 한영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고 한영 역시 “고민이 생기면 박군만 생각났다. 내가 말해도 딴 곳에 얘기 안 할 거 같은 믿음이 있었다. 마음을 확 열게 한 사람”이라며 고백했다. 두 사람은 박군의 전화 고백에 “나도 너 좋아”라며 사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후 한영은 첫 뽀뽀를 전화 고백 이후 차 안에서 볼에다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한영은 “늦은 밤 스케줄 끝나고 만나러 왔는데 문을 딱 열자마자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결혼해줘”라고 하더라. 늦은 시간이라 그 한 송이를 사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다녀온 게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어 “저도 꼼꼼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더 꼼꼼하다. 싸울 때는 한영이 엄마나 할아버지 같다. 혼나는 게 저를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친척분들도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칭찬만 늘어놓는 박군에 한영 역시 “부모님 집 인테리어 공사 당시 도와드리겠다고 스케줄 끝나고 왔다. 박군이 선물해 준 패딩을 아버지가 매일 입는다”라며 덧붙이면서 사랑을 과시한 두 사람이다.
한편 한영과 박군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근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후 빠르게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영과 박군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로 인연을 맺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