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생방송 중 "쿵" 쓰러진 의사...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응급 상황

알림

생방송 중 "쿵" 쓰러진 의사...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응급 상황

입력
2022.03.14 11:59
수정
2022.03.14 20:04
0 0

14일 생방송에서 갑자기 쓰러져
KBS 측 "다행히 안정 찾고 병원으로"

14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에서 의사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 KBS1 방송 캡처

14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에서 의사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 KBS1 방송 캡처

KBS1 교양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한 의사가 14일 생방송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넘어진 의사는 휴식을 취한 뒤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KBS 생방송에서 응급 상황이 벌어진 과정은 이랬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체조를 시연하는 상황에서 패널(게스트)로 출연한 의사는 갑자기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서서히 기울더니, 고목 넘어가듯 바닥으로 쓰러졌다.

"쿵"하고 소리가 나자 생방송 현장은 바로 얼어붙었다. 또 다른 의사가 가림막을 치우고 쓰러진 의사의 상태를 살폈다. 김승휘 아나운서는 "생방송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며 "도와주시고요"라고 제작진을 급하게 호출했다. 제작진은 바로 촬영 세트로 올라가 의사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후 제작진은 생방송을 끊고 자료화면을 대신 내보낸 뒤, 위기 상황을 수습했다.

넘어진 의사는 의식을 찾았고, 외관상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관계자는 이날 "다행히 지금은 큰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녹화 전 의사의 컨디션엔 별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KBS 관계자는 "(쓰러진) 의사가 평소 넥타이를 매지 않는 데 이날 촬영을 위해 넥타이를 꽉 매서 그런가란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뇌졸중 등 혈관 막힘 증상을 주제로 이뤄졌다.


양승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