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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년 3개월 만에 금리 0.25%p 인상...올해 6차례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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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연준, 3년 3개월 만에 금리 0.25%p 인상...올해 6차례 인상 예고

입력
2022.03.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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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 후 발표...제로금리 2년 만에 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마지막 금리를 인상했던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연준은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0.00~0.25%에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리를 제로금리까지 낮춘 뒤 2년 만에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셈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벗어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터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금리 0.5%포인트 대폭 인상 대신 0.25%포인트 소폭 인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또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마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은 1.9%로 예상됐다.

연준은 2015년부터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했다. 인상 행진은 2018년 12월까지 이어졌고 2019년 7월부터 다시 금리 인하 쪽으로 돌아섰다.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내린 뒤 2년간 이 기준을 유지해왔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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