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은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인수위원으로는 김창경 한양대 교수와 남기태 서울대 교수가 포함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인수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성중 의원은 정계 입문 이후 꾸준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이어오면서 국민의 삶과 유리될 수 없는 통신분야의 세세한 정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 정부의 과학기술강국 건설 공약을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윤 당선인의 공약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설계한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하는 등 과학기술분야의 행정 경험도 갖췄다.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회원인 과학자다. 이산화탄소를 탄소중립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 대변인은 "남 교수의 합류로 윤석열 정부가 전 세계 탄소중립연료 개발 분야에서 종주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