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복심' 윤건영 등 "채이배 사과하라"
민형배 "정돈된 주장해야...채이배 내보내라"
"패배 원인 찾아야...입 막아선 안 돼" 반론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사에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는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의 발언에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을 비롯해 현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16명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채 비대위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을 수습하기 위해 나서주신 비대위원들 역시 뼈아픈 대선 패배의 책임을 갖고 있다"며 책임을 문 대통령에게만 돌리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위기 상황에서 성과를 낸 점도 거론하며 "왜 그 노력은 보지 않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채 비대위원을 당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의 주요 인사들은 누구든 분열없는 비판이라는 대원칙 아래 정돈된 주장을 해야 한다"며 "채이배의 망언은 참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채 위원을 즉각 내보내시라"고 촉구했다.
채 비대위원이 16일 광주시당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꺼낸 '반성문'이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됐다.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조국 사태' 때 내로남불로 일관한 것이 민심이 떠난 이유였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시점이 "당·청이 반성하고 사과할 기회"였으나, 청와대가 이마저도 놓쳤다고도 했다. 채 비대위원은 같은 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적어도 퇴임사엔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고 했다.
민주당 내 의견은 분분하다. 청와대 출신 의원들의 움직임에 동조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선 패배 원인을 복기하는 과정에서 '성역'은 없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도권 지역 민주당 재선 의원은 17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졌는데 뭔 얘기를 못하겠나. 입을 닫게 할 수는 없지 않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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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빨갱이들이 무서운거죠!
옳 바른 소리를 하면 발광을 하고 죽이려 덤벼들고~~~~~
1980년대 살기좋고 빨갱이 없던 정의로운 전두환 각하 시절이 너무나 그립다!!
코로나 대응이나 최저임금상승등 잘한것도 있겠지만 조국사건, 윤미향사건등으로 비도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서 배우며 나아지지 않으면 국민들은 더불어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떠난다는것만 명심했으면 한다.
저 민주당 것들 이젠 우습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