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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통합·협치', 30대 '부동산 안정'...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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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통합·협치', 30대 '부동산 안정'...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입력
2022.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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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3월 셋째주 여론조사
'열심히 잘하길', '공약 실천' 등도 언급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2%...전주와 큰 변화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6일 서울 통의동 인근 길에서 만난 시민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6일 서울 통의동 인근 길에서 만난 시민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통합·국민화합·협치'(11%), '열심히, 잘하길'(9%), '공약 실천, 약속 이행'(8%)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질문한 결과(자유응답),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연령별로 보면 '통합·국민화합·협치'는 50·60대(각각 18%, 21%)에서, '부동산 안정'은 서울 거주자와 30대(각각 10%, 12%)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됐다. 한국갤럽은 "지지 정당이나 정치성향별 답변 차이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그 밖의 답변으로는 '경제 회복, 민생 안정'이 7%, '공정, 내로남불하지 않았으면'과 '부동산 안정'이 각각 6%, '서민 정책, 복지 확대' 5%, '국가 안정, 국민 평안'과 '부정부패 척결'이 각각 3% 순이었다. '검찰공화국 지양', '대장동 사건 수사', '청와대 집무 유지', '여성가족부 폐지'와 '여가부 폐지 철회' 등도 포함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두 달 전 실시했던 '차기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 조사 결과와 사뭇 다르다. 당시 32%가 '경제 회복·활성화'와 '부동산 문제 해결'을 1순위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어 '코로나19 대처'(15%), '일자리, 고용'(9%) 등이 언급됐었다.

참고로 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조사에서는 '초심 잃지 않길'(11%), '경제 안정·활성화'(9%), '복지·서민 위한 정책'(7%) 등의 답변이 나왔다.


국민의힘 38%·민주당 지지도 3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대선 직후임에도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 지지도는 42%로 올해 들어 나타냈던 40~45% 선을 유지했다. 국정 부정평가는 52%. 역시 올해 보였던 50~53% 범위 내였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19%), '코로나19 대처'(15%), '안정감·나라가 조용함'(8%) 등이 언급됐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은 2주 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

부정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3%)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 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와 '공정하지 못함, 내로남불'이 각각 6%였다. '공정하지 못함, 내로남불'은 2주 전 조사에 비해 4%포인트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6%, 무당층 17%였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그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민주당은 최근 4주 동안 39%에서 36%로 지지율이 하락세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4~38%를 오가는 중이다. 19대 대선 직후 민주당 지지도가 35%에서 48%로 13%포인트 뛰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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