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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공장서 크레인 보수 작업 근로자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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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공장서 크레인 보수 작업 근로자 1명 숨져

입력
2022.03.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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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방지용 안전벨트 감겨
장비로 말려 들어가 부딪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포항시 동국제강 공장에서 크레인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작업 장비에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착용했던 안전벨트가 감기면서 장비로 말려 들어가, A씨가 부딪혀 크게 다쳤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20m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부품을 교체하던 중이었고,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안전벨트는 멈춰 있던 크레인과 연결돼 있었지만, 크레인이 갑자기 작동하는 바람에 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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