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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삼척 산불… "복구에 13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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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삼척 산불… "복구에 1300억 원"

입력
2022.03.24 16:27
수정
2022.03.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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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6383㏊ '쑥대밭'
피해규모 500억 넘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산불 피해지역인 동해시 지역을 방문해 주택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산불 피해지역인 동해시 지역을 방문해 주택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초 강원 삼척과 강릉, 동해에서 일어난 산불로 50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산불피해 중앙합동조사단 집계 결과, 동해 243억 원을 비롯해 삼척과 강릉도 각각 147억 원, 112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유 시설의 경우 주택 81채와 농기계 155점, 농막 90채가 소실돼 4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4개소, 산사태·임도 10개소, 상수도 5개소, 임목 피해 12개소, 기타공공 16개소 등 459억 원이다.

이중 산림은 축구장 면적(0.714㏊)의 8,940배에 달하는 6,383㏊가 잿더미로 변해 384억 원의 피해를 냈다. 합동조사단이 확인한 지역별 복구비는 동해 554억 원, 삼척 491억 원, 강릉 256억 원 등 1,301억 원이다. 최종 복구비는 다음 달 중앙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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