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의 출연진은 난동을 부리는 이지현 아들의 모습에 충격받았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싱글맘 이지현과 아들 금쪽이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금쪽이는 이지현 매니저와 단둘이 식당을 찾는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스스로 가지고 오는 건 물론,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은 감탄한다. 그러면서 "엄마랑 있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이지현은 금쪽이를 본 후 "말도 잘하고 웃는 모습을 보이니 '내가 없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는다.
상황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매니저 삼촌은 금쪽이가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고 지켜봤다"고 한다. 이어 "(매니저와 달리) 이지현씨는 금쪽이가 이해하고 납득할 때까지 끊임없이 설명한다"고 말한다.
입학식 마친 금쪽이의 난동
초등학교 입학식 날 금쪽이네 아침 상황도 그려진다. 금쪽이는 다정하게 깨우는 엄마에게 "왜 날 안 안아주냐"고 하며 투덜대기 시작한다. 그는 "학교 꼭 가게 하고 싶으면 게임을 시켜줘"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입학식을 마친 금쪽이는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를 만난다. 이지현은 입학 기념 꽃다발을 금쪽이에게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곧 금쪽이의 길거리 난동이 시작된다. 예정된 일정에 따르기 싫다며 길바닥에 주저앉더니 엄마의 머리채까지 잡아채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한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모두가 할 말을 잃은 가운데 오은영은 "응급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연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지나치게 주도적으로 상황을 통제한다"고 분석한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금쪽이가 과도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늘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거다"라고 말한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그를 만나 현장 코칭을 했다는 후문이다. 금쪽이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지는 이날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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